광주인권상 수상자인

파이 디오딘의 가족들과

2017년 5월 19일 성공회대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간담회 개최

1.성공회대 일반대학원 아시아비정부기구학전공(MAINS)와 아시아엔지오정보센터, 국제민주연대와 전국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은 오는 5월 19일 성공회대 새천년관 7417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번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파이 다오 딘의 석방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이 다오 딘 가족과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박은홍 교수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2. 간담회 진행순서는 독재와 맞서다 수감된 태국 학생운동가 파이 다오 딘의 이야기, 질의응답, 그의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서 낭독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생들의 성명서는 태국어로도 번역되어 소개될 예정이다.

3. 지난 2016년 12월 4일, 파이 다오 딘은 왕실모독죄(lèse-majesté)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국왕 라마 10세(마하 와치라롱꼰)의 개인사가 담긴 프로필 기사를 공유했다는 이유였다. 파이 다오 딘의 가족은 수감된 그를 대신해 광주인권상을 수상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4. 이 간담회에 동참하는 파이 다오 딘의 석방을 촉구하는 성공회대 학생모임은 세계인권선언이 선포된 12월 10일을 고려해 1,210명을 목표로 파이 다오 딘의 석방을 청원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서명란은 기사 맨 끝 참조). 이들 학생모임은 성공회대 학생들에게 직접 홍보물을 나눠주며 서명을 받는 등의 오프라인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5. 이 행사를 주최하는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아시아비정부기구학전공의 박은홍 주임교수는 “파이 다오 딘과 같은 연배의 우리 학생들, 그리고 시민단체가 5.18 광주정신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이 캠페인과 행사를 준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 파이의 석방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은 아래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https://goo.gl/0GKg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