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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쪼개기 계약·견습공 40%까지 채워…삼성의 탈·불법 ‘줄타기’[한겨레]
이름 관리자 날짜 2019-07-17 조회수 69

 6개월 쪼개기 계약·견습공 40%까지 채워…삼성의 탈·불법 ‘줄타기’
등록 :2019-06-17 19:00수정 :2019-06-18 07:35

이윤 극대화 ‘법 위의 삼성’
인니에선 수당 줄이려 쪼개기 계약
산별 최저임금도 정규직에만 적용
20대 중반 계약해지…10대로 대체

인도공장 ‘견습공 혹사’ 악명
쥐꼬리 급여 주고 초과근무 밥먹듯
“몸 아파 휴가 꺼냈다 욕설만 들어”

 

베트남 박닌 삼성전자 공장 노동자들이 지난 5월14일 오후 오토바이를 타고 공장 정문을 빠져나오고 있다.  박닌/조소영 <한겨레티브이> 피디 azuri@hani.co.kr
베트남 박닌 삼성전자 공장 노동자들이 지난 5월14일 오후 오토바이를 타고 공장 정문을 빠져나오고 있다. 박닌/조소영 <한겨레티브이> 피디 azuri@hani.co.kr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우뚝 선 삼성전자는 이제 한국만의 기업이 아니다. 초국적 기업 삼성전자는 세계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삼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특히 삼성전자의 주요 생산기지로 떠오른 아시아 지역 노동자들의 삶과 노동 현실은 어떨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한겨레>가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3개국 9개 도시를 찾았다. 2만여㎞, 지구 반 바퀴 거리를 누비며 129명의 삼성전자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설문 조사했다. 국제 노동단체들이 삼성전자의 노동 조건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한 적은 있지만, 언론사 가운데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의 시도다. 10명의 노동자를 심층 인터뷰했고, 20여명의 국제 경영·노동 전문가를 만났다. 70일에 걸친 글로벌 삼성 추적기는 우리가 어렴풋이 짐작하면서도 외면하려 했던 불편한 진실을 들춘다. 진실을 마주하는 일은 당장 고통스러울지 모르나 글로벌 기업으로서 삼성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판단한다. 5차례로 나눠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성을 묻는다.

  삼성은 불법과 편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시아 청년들을 쥐어짜고 있었다. 비정규직으로 고용된 청년들은 정규직의 꿈을 좇아 몸이 부서져라 일하다가 20대 중반이 되면 일터에서 쫓겨났다. ‘초일류 기업’을 자부하는 삼성의 노동조건은 ‘생존의 최저선’이었다.

  <한겨레>가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삼성전자 공장을 취재한 결과, 현지 법과 글로벌 기준에 어긋난 불법과 편법 행위들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현지 공장에서 만난 노동자들은 직접 겪은 최저임금법과 견습법 위반, 강제노동 및 부당해고, 언어폭력 등에 대해 증언했다.

(하략)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옥기원 이재연 기자 ok@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8251.html#csidx9e828fa8430318d8427f4fc1c844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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